Korean
수업시간
일반적으로 오전 8시-9시에 시작해서 오후 2:30시-3:30 사이에 끝나요.
전체적으로 비슷하지만 한국 초등학교에 비해 수업 시간이 30분에서 1시간 정도 더 짧을 수 있어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등교는 한국과 같죠.
교과목
주요 과목으로는 영어/언어, 수학, 과학, 사회이고 미술, 음악, 체육, 기술, 독서와 같은 특별 수업이 포함되기도 해요.
수업은 대부분 45분에서 60분 정도 진행되고 스케줄은 유동적인 편이에요.
45분 수업에 10분 쉬는 시간으로 늘 같은 스케줄이 정해져 있는 한국 초등학교와는 약간 다르죠.
쉬는 시간
오전에 15분에서 20분 정도의 쉬는 시간이 있고 대신 점심시간이 20-30분으로 짧은 편이에요.
학교마다 다르지만 오후에도 자체적으로 쉬는 시간들이 있어요.
한국 초등학교는 쉬는 시간이 늘 10분으로 정해져있고 점심시간이 한 시간 정도로 길다는 것이 차이점이에요.
수업 방식
수업의 주된 방식은 그룹 활동이나 토론 중심이고 친구들과 상의해서 함께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요.
최근 들어서 교실에서 전자 수업 자료를 사용하는 비중이 늘어나서 태블릿이나 스마트 칠판 등을 많이 이용해요.
토론을 강조하지만 동시에 개인의 다양성을 많이 고려하기 때문에 각자의 학습 방식과 속도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에 맞춘 수업을 제공해요.
방과후 활동
각종 동아리나 스포츠 클럽 활동이 정말 다양해요. 음악 수업이나 과학 클럽, 스포츠도 종목 별로 다양하죠.
이렇게 보면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이나 수업 시간, 방과 후 활동 등에서는 한국 학교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을지 몰라요.
하지만 미국 학교와 한국 학교의 가장 큰 차이는 수업 방식에 있답니다.
무엇보다 한국 학생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거나 미국 학교로 유학을 갔을 때 가장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것이 토론형 수업방식이에요.
주로 선생님 말씀을 듣고 잘 필기하고 중요한 내용을 암기하는 것에 익숙한 한국 학생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다른 학생들과 토론하고 선생님과 토의하는 미국식 학교 수업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해요.
물론 언어능력의 문제일 수도 있죠. '영어를 잘했더라면 나도 발표를 잘할 수 있었을 거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할 수 있는데요. 영어를 잘 해도 토론에는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거든요.
토론형 수업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미국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 배우는
Critical Thinking, 비판적 사고능력이 필수적이에요.
Critical Thinking, 비판적 사고능력이란?
다양한 관점을 분석하고 상대의 말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의 주장을 평가하고 나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치는 능력이죠.
문제 해결과 의사 결정을 중시하는 미국 문화에서 비판적 사고능력을 기르는 것은 거의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미국 사회에서 또한 중시하는 능력 중에 하나는 바로 Communication Skills, 의사소통 능력이에요.
Communication Skills, 의사소통 능력, 왜 중요할까?
사회의 많은 분야에서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자기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는 능력을 키워야 하죠.
여기에는 스피치 능력도 포함되는데 리더십을 중시하는 미국 사회와 학교 분위기상
출중한 스피치 능력을 기르는 것도 좋은 성적을 얻는데 아주 중요하답니다.
그 외에도 토론 능력이 중요한 이유는
토론을 통해 팀워크와 협동정신을 배울 수 있고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관점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해요.
아이비리그나 미국의 명문대에 진학하기 위해서 바로 이런 미국식 토론형 수업에 익숙해져야 하는데요,
한국의 학교 수업이나 일반 영어 수업으로는 이렇게 미국의 문화적인 맥락까지는 이해하기 쉽지 않죠.
나오나우가 미국의 명문대 선생님들만을 멘토로 영입하고 미국 문화를 포함한 자체 커리큘럼을 개발한 이유는,
바로 한국 학생들이 갖고 있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게 돕기 위해서랍니다.